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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부의 주식노트

트럼프의 스마트폰 관세 면제, 예상대로 흘러가는 중

by bugabu 2025. 4. 13.

이 글은 100퍼센트 틀릴 수 있는 저의 생각입니다.
(4월 14일 가짜뉴스로 밝혀졌습니다. 관세부여는 계속 한답니다)

1. 지난 트럼프 예측 글에서 말한 관세 줄이기 시작

https://bugabu.tistory.com/entry/%ED%8A%B8%EB%9F%BC%ED%94%84-%EB%8C%80%ED%86%B5%EB%A0%B9-%EB%AC%B4%EC%8A%A8-%EC%83%9D%EA%B0%81%EC%9D%BC%EA%B9%8C-%EB%B6%80%EA%B0%80%EB%B6%80%EC%9D%98-%EB%AF%B8%EA%B5%AD-%EC%A3%BC%EC%8B%9D-%EC%98%88%EC%B8%A1

며칠 전에 트럼프 관세에 대해 작성한 글입니다. 트럼프는 오버액션을 취하고 있고, 앞으로 관세를 줄여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었습니다. 저는 90일 유예 발언 이후 그래도 한두 달 뒤에 관세를 조정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2025년 4월 13일, 스마트폰과 컴퓨터와 같은 전자기기 품목에 대한 관세를 면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제 예상보다 빠른 시기였지만, 큰 틀에서 봤을 때 예상대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저는 전자기기뿐만 아니라 반도체와 다른 생활소모품 등 다양한 품목에 관세를 조정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은 걸리겠지만 결국 관세를 조금씩 인하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전에 말한 관세는 말도 안 되는 비율이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반도체 품목도 14일에 구체적으로 발표하겠다고 하는데, 전자기기만큼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납득할 수 있는 선에서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성격상 초반에 강하게 말하고 점점 줄여나갈 것 같습니다. 그래도 미국 경제상으로 정말 우위에 서 있기 때문에 이득이 되는 품목은 많지 않겠지만, 몇 가지 정도는 관세를 어느 정도 올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S&P 500 주식의 침체기가 6개월에서 1년 정도 지속될 것으로 보며, 다시 상승 국면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배당주 투자자 입장에서는 하락장이 조금 더 길었으면 좋겠습니다.)

2. 결국 금리 인하 시대는 온다. 부가부의 매수 예정 종목

저는 제 포트폴리오에도 있는 종목인 아버 리얼리 트러스트, 구겐하임 펀드를 꾸준히 매수할 예정입니다. 금리와 관련 있는 종목들이 부동산, 채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부동산과 채권 관련 주식을 모으고 있습니다. 100%는 아니지만 보통 부동산과 채권 주식은 금리와 반대로 가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시드가 컸다면 다양한 종목에 분산 투자했을 것 같습니다. 아직도 테슬라, 템퍼스 같은 기술 우량주들이 매력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음 같아서 우량주에 투자하고 싶지만, 제 성격상 우량주는 배당금으로 투자하고 싶기 때문에 배당주를 충분히 모은 후에 시장 상황을 봐가면서 우량주에 투자하는 전략을 취할 것입니다. 지금 배당주 중에서 괜찮아 보이는 것은 아버 리얼리 트러스트, 구겐하임 펀드라서 올해까지는 금리 인하가 안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히려 더 떨어지는 게 할인이라고 생각해서 하락장이 길어졌으면 하는 마음이 큽니다. 결국 언젠가는 오를 미국 주식이기 때문입니다.

3. 분할 매수 후 시나리오 대로만 해보자

제 예측을 이렇게 저렇게 써놓았지만, 사실 어떻게 흘러가든 시나리오대로 대처를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하락 때와 상승 때의 시나리오를 계속 구축 중입니다. 결국 시장의 방향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대응책을 세워야 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저는 딱히 뉴스를 보면서 동요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저 어떻게 대처할지를 상상해 놓으니 마음에 큰 요동이 없습니다. 세상은 재미있게 흘러가고 있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배당주에 투자했기 때문에 제 주식이 -50%가 되어도 오히려 할인이라고 생각하고 대출 매수할 예정입니다. 심리적으로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 배당주의 큰 매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주식은 감정의 영역이라고 생각해서 마음이 편안한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제가 투자한 회사가 진짜 망할 것 같으면 빼야겠지만, 제가 매수한 종목 대부분은 20년 이상 건재한 회사였습니다. 회사가 30년 이상 버티기 힘들다지만, 혁신 기업이 아닌 금융, 채권, 부동산 쪽은 대부분 오래갈 수 있다고 봅니다. 제가 틀렸을 수도 있지만, 틀리면 틀리는 대로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종목을 유심히 보고 계신가요? 아직 주식 초보이지만 다양한 회사를 알면서 투자 종목을 넓히고 싶습니다.
 
말이 길었지만 결론은 트럼프가 어떤 말을 하던 시나리오 짜놓고 대응하자는 것입니다. 또 이렇게 전자기기 관세를 풀면서 다른 종목에서 강하게 관세를 때릴 수 있는 사람이 트럼프입니다. 전문가들이 오른다, 내린다 하는 것에 집중하기보다는 본인의 안목을 키우고 믿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주변 사람 말을 참고만 하고 있을 예정입니다. 주식 시장에 정답은 없기 때문입니다. 제 글도 너무 신뢰하기보다는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